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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

배 밑바닥 같은 골짜기에 숨은, 이 땅의 첫 신학교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미사 시간

월요일 미사는 자료마다 달라, 방문 전 성지(043-651-4527)에 확인해 주세요.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겨 「배론」이라 불립니다. 박해를 피한 교우들이 옹기를 구우며 살던 이 골짜기에서, 1801년 황사영은 토굴에 숨어 북경 주교님께 보낼 백서를 썼습니다. 1855년에는 장주기 요셉이 내준 세 칸 초가에 성 요셉 신학교가 열려 11년 동안 신학과 라틴어,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1861년 문경에서 길 위에 쓰러진 최양업 신부님은 다섯 달 뒤 이 골짜기 뒷산에 묻혔습니다.

꼭 보실 곳

순례 팁

입구 연못에서 길이 둘로 나뉩니다. 오른쪽(무명 순교자 묘 · 신학당 · 토굴)과 왼쪽(십자가의 길 · 신부님 묘 · 배 모양 성당)을 한 바퀴 돌면 한두 시간이면 넉넉합니다. 가을 단풍 때 특히 아름답고, 호젓한 로사리오 길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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