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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지 › 강원 · 원주

원주 용소막 성당

느티나무 아래, 말씀을 옮긴 사제의 고향

강원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미사 시간

겨울에는 월요일과 화·목·토 저녁 미사 시간이 바뀌니 방문 전 성당에 확인해 주세요.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용소막에는 병인박해 무렵부터 신앙이 전해졌습니다. 1898년 신자 몇 사람이 초가 경당을 지어 공소를 열었고, 1904년 강원도의 세 번째 본당이 되었습니다. 시잘레 신부님이 신자들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1915년 가을 벽돌 성당을 완공하였습니다. 바로 그해 여름, 이 마을에서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님이 태어났습니다. 선 신부님은 1942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에서 성서를 공부하였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구약 성경을 우리말로 옮겼고, 공동번역 성서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1960년에는 성모 영보 수녀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1976년 구약 번역을 마친 바로 다음 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꼭 보실 곳

순례 팁

성당에서 먼저 기도하고, 느티나무를 지나 유물관과 선 신부님 동상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성경을 한 권 챙겨 가세요. 유물관에서 선 신부님의 손글씨 원고를 본 뒤 성당 마루에 앉아 그분이 옮긴 구약 한 구절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면 오래 남습니다. 가까운 제천 배론 성지와 함께 순례하기 좋습니다.

가까운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