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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리 성지
길 위의 사제가 마지막 숨을 쉰 고갯길
경북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92-6
미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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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은 김대건 신부님에 이어 두 번째로 사제품을 받은 한국인입니다. 1849년 조선에 돌아온 뒤 열두 해 동안 해마다 수천 리 산길을 걸어 깊은 골짜기의 교우촌을 찾아다녔습니다. 1861년 6월,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쌓인 피로와 장티푸스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흔 살이었습니다. 선종한 곳은 선교사들의 편지와 전승에 따라 문경 진안리로 전해지지만, 주교회의는 문경이나 진천의 어느 교우촌으로 넓게 봅니다. 안동교구는 1999년 오리터라 불리는 자리를 마련해 이듬해 대형 십자가와 돌 제대를 세웠고, 2002년 9월 29일 성지로 축복했습니다. 신부님은 2016년 가경자가 되었고, 무덤은 제천 배론 성지에 있습니다.
꼭 보실 곳
- 야외 돌 제대2000년에 세운 제대로, 순례 미사를 드립니다.
- 대형 십자가성지 한가운데 서 있는 십자가입니다.
- 십자가의 길과 조형 벽체제대 뒤로 이어지는 기도의 길입니다.
순례 팁
선종지는 전승입니다. 문경새재 관문이 가까워 옛길을 걸으며 신부님의 걸음을 떠올려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