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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풍수원 성당
신자들이 구운 벽돌로 지은 성당
강원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유현1길 30
미사 시간
- 월 07:00
- 화~금 11:00
- 토 19:00
- 주일 11:00
토요일 저녁은 학생미사입니다.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1801년 신유박해 무렵, 복자 신태보 베드로를 비롯한 신자 40여 명이 박해를 피해 이 산골로 들어와 교우촌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80여 년 동안 사제 없이 신앙을 지켰습니다. 1888년 강원도의 첫 본당이 되었고, 2대 주임 정규하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이 이곳에서만 47년 동안 사목하였습니다. 정 신부님은 1896년 사제품을 받은 우리나라 사제 가운데 한 분입니다. 신자들은 뒷산의 흙으로 직접 벽돌을 구워 성당을 지었는데, 우리나라 사제가 지은 첫 서양식 성당입니다. 1920년 정 신부님이 시작한 성체 현양 대회는 지금도 해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꼭 보실 곳
- 풍수원 성당붉은 벽돌과 회색 벽돌로 지은 성당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좌우로 늘어선 기둥과 둥근 아치 천장이 보입니다. 벽돌 하나하나에 담긴 옛 신자들의 땀을 생각하며 마루에 앉아 보세요.
- 성당 앞 느티나무성당 앞을 지키는 큰 나무입니다. 오랜 세월 이 마을의 기도를 지켜본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가세요.
- 구 사제관(역사관)1912년에 지은 2층 붉은 벽돌 건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입니다. 한때 1층에서 산골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역사관이 되어 정규하 신부님이 쓰던 제의와 제구, 오래된 신앙 서적을 보여 줍니다. 한 사제가 평생을 바친 소박한 살림을 눈여겨보세요.
- 십자가의 길과 성체 현양 동산성당 뒤편 예수 성심상에서 시작하는 십자가의 길이 성체 현양 동산과 성모 동산으로 이어집니다. 해마다 성체 현양 대회가 열리는 자리에서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 감사를 드려 보세요.
순례 팁
성당에서 먼저 기도한 다음 구 사제관 역사관을 둘러보고, 뒷산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성체 현양 동산으로 오르면 좋습니다. 예수 성심 성월인 6월에 성체 현양 대회가 열립니다. 백 년 넘게 이어 온 그 기도에 한 번쯤 함께해 보세요. 같은 원주교구의 용소막 성당과 배론 성지를 함께 순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