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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 성지
남한강 물가에 핀 첫 신앙의 터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7
미사 시간
- 화~토 11:00
- 주일 14:00
월요일은 미사가 없습니다. 100명 단체 순례는 사전 협의 시 주일 11:00 미사가 가능합니다.
2026년 9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양근은 한국 교회 초기 지도자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형제의 고향입니다. 1784년 겨울 무렵 이 형제를 통해 신앙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곳에서 배운 이들이 충청도와 전라도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권일신은 1791년 고문을 받고 귀양 가는 길에 숨졌고, 권철신은 1801년 옥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교우가 양근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오밋다리 옆 모래밭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강물은 지금도 말없이 흐르며 그날을 기억합니다.
꼭 보실 곳
- 순교자 기념 성당강가의 고요함 속에서 양근 땅의 이름 없는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드리기 좋습니다.
- 조숙 베드로와 권천례 데레사 상혼인하고도 동정을 지키며 함께 살다가 1819년 함께 순교한 부부 복자의 상입니다. 서로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부부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 한강변 십자가의 길강을 따라 놓인 14처를 물소리를 들으며 한 처씩 걸어 보세요.
- 영원으로 가는 사다리양강섬에 세운 상징물입니다. 하늘로 이어진 사다리를 보며 순교자들이 바라본 영원을 생각해 봅니다.
순례 팁
성당에서 기도한 뒤 순교자 상을 둘러보고, 한강변 십자가의 길을 따라 양강섬의 사다리까지 걸으면 자연스럽습니다. 봄가을 아침의 물안개가 아름답고, 한여름엔 그늘이 적으니 시원한 때를 고르세요. 권씨 형제가 공부하던 천진암 성지와 묶어 순례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