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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국제성지
이름 없는 이들이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묻힌 땅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성지1로 13
미사 시간
- 화~토 11:00
- 주일 11:00
월요일은 미사가 없습니다. 단체 순례 미사는 미리 예약해 주세요(041-688-3183).
2026년 10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박해 때 내포 곳곳에서 끌려온 신자들은 해미읍성 옥에 갇혔다가 서문 밖과 해미천 가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넓은 돌에 메어치고, 끝내는 구덩이에 산 채로 묻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부르던 「예수, 마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여수머리」로 알아들어 이 골짜기는 여숫골이 되었습니다. 이름이 전하는 분은 132분, 나머지 수천 명은 하느님만 아십니다.
꼭 보실 곳
- 무명 순교자 묘와 하얀 순교탑유해가 발굴된 바로 그 자리입니다. 16미터 탑 아래에서 잠시 무릎을 꿇어 보세요.
- 진둠벙과 자리개돌신자들을 빠뜨린 웅덩이, 그리고 읍성 서문 밖 다리돌이던 식탁만 한 돌. 신자들을 메어친 바로 그 돌입니다.
- 기념관 유해 참배실둥근 무덤 꼴 건물 안에 발굴된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 둥근 기념성당생매장 구덩이를 본뜬 성당. 제단 벽에 박힌 돌 하나하나가 순교자를 뜻합니다.
순례 팁
해미읍성 옥터와 회화나무(300년 넘은 나무로, 신자들을 매달았던 나무)에서 시작해 성지로 오시면 순교자들이 끌려간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유해 참배실에서는 말을 아끼고 「예수, 마리아」를 조용히 불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