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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못 순교성지

성금요일, 바닷가 모래밭에 바친 다섯 목숨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

미사 시간

주일 11:30이 순례자 미사입니다. 평일 단체 순례미사는 1주일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갈매못은 조선 시대 보령 수군의 진영인 수영이 있던 바닷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님, 오메트르 신부님, 위앵 신부님, 황석두 루카, 장주기 요셉 다섯 분이 서울에서 이곳까지 끌려왔습니다. 임금이 병을 앓고 있었고 국혼도 앞두고 있어서, 조정이 서울에서 피를 흘리는 일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다섯 분은 그해 3월 30일 성금요일에 이곳 모래사장에서 참수되었습니다. 황석두 루카의 유해는 가족이 고향 연풍으로 모셔 갔습니다. 나머지 네 분의 유해는 그해 여름 이화만 바오로 부자와 이웃 교우들이 목숨을 걸고 거두어 모셨습니다.

꼭 보실 곳

순례 팁

바다 쪽 순교비에서 시작해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성당으로 오르고, 마지막에 기념관을 둘러보는 순서를 권합니다. 순교일이 있는 봄, 특히 사순 시기와 성주간에 찾으면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다블뤼 주교님이 머물던 당진 신리성지와 황석두 루카 성인의 묘가 있는 괴산 연풍성지를 함께 순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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