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지 › 경기 · 수원
죽산 성지
「잊은 터」라 불렸으나 잊히지 않은 땅
경기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15
미사 시간
- 화~토 11:00
- 주일 11:00
월요일은 미사가 없습니다.
2026년 9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이곳은 고려 때 몽골군이 진을 쳤던 자리라 이진터라 불렸습니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신자들이 죽산 관아에서 심문을 받고 이곳으로 끌려와 처형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끌려가면 죽은 목숨이니 잊으라 하여 이곳을 잊은 터라고 불렀습니다. 기록에 이름이 남은 순교자는 24분 남짓이지만, 이름 없이 죽어 간 이들은 훨씬 많았습니다. 2014년 복자가 된 박경진 프란치스코와 오 마르가리타 부부처럼, 가족이 같은 날 함께 생명을 바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꼭 보실 곳
- 순교자 묘역가운데 무명 순교자 묘를 두고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들의 묘가 줄지어 있습니다. 이름 없는 무덤 앞에서 이름 모를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 박경진·오 마르가리타 부부 묘1868년 함께 순교한 부부의 묘입니다. 곁의 가족을 떠올리며 서로의 믿음을 지켜 주는 사이가 되기를 청합니다.
- 성모신심의 길장미 터널과 묵주알 조형물이 이어지는 길입니다. 걸으며 묵주기도 한 단을 바치기에 좋습니다.
- 성당과 십자가의 길성당에서 기도한 뒤 14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어 보세요.
순례 팁
성당, 순교자 묘역, 성모신심의 길, 십자가의 길 순서로 한 바퀴 돌면 좋습니다. 장미가 피는 늦봄부터 초여름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신자들이 심문받던 관아 자리는 죽산 도호부 옥사 순교성지로 따로 기려지고, 같은 안성에 미리내성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