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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농 성지
북경을 오간 밀사의 선산
경기 이천시 모가면 어농로62번길 148
미사 시간
- 화~토 11:00
- 주일 11:00
월요일은 단체 예약 때만 미사가 있습니다. 문의 031-636-4061
2026년 10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윤유일 바오로는 1789년부터 여러 차례 북경을 오가며 조선 교회의 소식을 전하고 사제를 보내 달라고 청한 밀사였습니다. 1794년 말 그는 지황 사바, 최인길 마티아와 함께 마침내 주문모 신부님을 조선에 모셔 왔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1795년 6월, 세 사람은 포도청에서 순교했고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에는 주문모 신부님과 윤유일 집안의 여러 사람이 순교하거나 유배되었습니다. 이곳은 파평 윤씨 선산으로, 집안이 땅을 교회에 봉헌했습니다. 1987년 후손의 증언으로 윤유일의 아버지 윤장과 윤유오의 묘를 찾았는데, 실제 유해가 모셔진 것은 윤유오뿐이고 나머지는 의묘입니다. 2002년 성당을 봉헌하며 을묘·신유박해 순교자 현양 성지로 선포되었고, 2014년 이곳이 기려 온 순교자들이 복자가 되었습니다.
꼭 보실 곳
- 순교자 묘역윤유일 집안의 묘와 순교자들의 의묘, 예수상과 십자가의 길 14처가 있습니다.
- 성당2002년에 봉헌한 성당으로, 복자들의 성화가 있습니다. 무릎을 꿇어야 십자고상의 얼굴이 보입니다.
- 주문모 신부님과 복자 윤유일의 동상조선에 들어온 첫 사제와 그를 모셔 온 밀사를 함께 기억합니다.
- 형구 전시관과 야외 제대박해 시대의 형구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야외 제대가 있습니다.
순례 팁
같은 이천의 단내 성가정 성지와 한 코스로 묶어 순례하면 좋습니다. 피정의 집이 있어 하루 머물며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