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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지

은하수 아래 잠든 첫 사제

경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미사 시간

매월 첫 토요일 11:00 성모신심미사는 공식 안내에 있으나 기존 11:30 미사를 대체하는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첫 토요일 11:30은 자동계산하지 않으니 방문 전 성지에 확인해 주세요.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1846년 9월 16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스물다섯의 나이로 새남터에서 순교했습니다. 약 40일 뒤 이민식 빈첸시오가 몰래 시신을 거두어 밤길로 이 골짜기까지 모셔 와 묻었습니다. 1853년에는 김대건 신부님께 사제품을 준 페레올 주교님이 세상을 떠나며 제자 곁에 묻어 달라고 하여 그 뜻대로 나란히 묻혔습니다. 박해를 피해 들어온 교우들의 집 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였다 하여 미리내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스승과 제자, 어머니와 은인이 한자리에 잠든 언덕입니다.

꼭 보실 곳

순례 팁

입구 부조를 보고 시성 기념 성당에 들른 뒤, 묵주기도의 길을 따라 경당과 무덤으로 올라가는 순서가 좋습니다. 미리내는 은하수라는 뜻입니다. 저물녘까지 머물며 이름처럼 반짝였을 신자들의 등불을 떠올려 보세요. 김대건 신부님 축일 무렵인 9월에 찾으면 뜻이 더 깊습니다. 태어난 솔뫼, 순교한 새남터와 이어 순례하면 한 생애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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