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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 순교성지
산이 품은 서른세 기의 이름 없는 묘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1길 69
미사 시간
- 화~토 11:00
- 토 16:00
- 주일 11:00
토요일 16:00은 주일 미사이고, 월요일은 미사가 없습니다. 12~3월에는 피정의 집 소성당에서 드립니다.
2026년 10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팔공산 깊은 골짜기의 한티는 1815년 을해박해와 1827년 정해박해 무렵, 대구 감영에 갇힌 신자들의 가족이 숨어들어 일군 교우촌으로 전해집니다. 1860년 경신박해 때 이선이 엘리사벳과 아들이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1868년 봄 무진박해 때는 포졸들이 마을을 덮쳐 공소 회장 조 가롤로와 가족을 비롯한 교우들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마을은 불탔습니다. 지금 이곳에 남은 묘 37기 가운데 33기는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순교자의 묘입니다. 박해가 잦아든 뒤 1882년 김보록(로베르) 신부님이 이곳을 찾아 성사를 주었고, 1885년 신나무골에서 대구 본당이 시작되었습니다.
꼭 보실 곳
- 순교자 묘역묘 37기를 따라 십자가의 길, 인내의 길, 겸손의 길 세 갈래 묵상길이 나 있습니다. 한 길에 30분쯤 걸립니다.
- 순례자 성당2004년에 지은 성당으로, 2층에 성체조배실이 있습니다.
- 옛 공소 터교우들이 모여 기도하던 공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 한티가는길왜관 가실 성당에서 한티까지 이어지는 45km 남짓의 순례길입니다(2016년 개통).
순례 팁
묘역의 세 갈래 묵상길 가운데 하나를 골라 끝까지 걸어 보세요. 산길이라 걷기 편한 신발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