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지 › 전라 · 전주
치명자산 성지
산꼭대기에 함께 잠든 한 가족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120
미사 시간
- 매일 11:00
- 화 15:00
- 목 15:00
- 주일 15:00
오후 3시는 산상성당 미사입니다. 사순 시기에는 매일 05:30 미사가 추가됩니다.
2026년 8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1801년 신유박해 때 호남의 사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그 가족 일곱 사람이 몇 달 사이에 전주에서 차례로 순교했습니다. 아들 유중철 요한과 며느리 이순이 루갈다는 혼인한 뒤에도 서로 약속하여 동정을 지키며 산 부부입니다. 이순이 루갈다는 옥에서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 식구들이 함께 순교하기로 약속했으니 이제 걱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몰래 묻혀 있던 일곱 분의 유해는 1914년 신자들이 승암산 꼭대기로 옮겨 모셨고, 그 뒤 사람들은 이 산을 순교자의 산, 치명자산이라 불렀습니다.
꼭 보실 곳
- 산 정상의 일곱 순교자 묘유항검 가족 일곱 분이 나란히 잠든 묘역입니다. 전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신앙을 지킨 모습 앞에 내 가정을 봉헌해 보세요.
- 산길 십자가의 길묘역까지 오르는 산길에 14처가 놓여 있습니다. 숨이 찰 때마다 걸음을 멈추고 주님의 고난과 순교자들의 길을 함께 묵상해 보세요.
- 동굴식 기념성당옥중 편지의 말이 새겨진 성당입니다. 동정 부부가 서로를 아끼며 남긴 신앙의 말을 조용히 마음에 담아 보세요.
순례 팁
아래에서 출발해 십자가의 길을 따라 정상 묘역까지 천천히 오르세요. 오르막이 있으니 쉬엄쉬엄 걸으세요. 동정 부부가 함께 잠든 산이니 부부나 가족이 함께 올라 서로를 위해 기도해 보면 좋습니다. 이순이 루갈다가 순교한 숲정이 성지와 유항검의 집터 초남이 성지를 함께 들르면 한 가족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