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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옥터 성지
옹기 굽던 손으로 묵주를 쥔 이들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읍내11길 20
미사 시간
- 화 19:30
- 수 10:00
- 목 19:30
- 금 10:00
- 토 19:30
- 주일 10:30
곡성 성당이 곧 성지입니다. 화·목 저녁 미사는 계절마다 바뀌니 방문 전 061-362-1004에 확인해 주세요.
2026년 10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박해를 피한 신자들이 곡성 덕실 마을 골짜기에 숨어 옹기를 구워 팔며 신앙을 지켰습니다. 1827년 마을의 한 다툼이 관아에 고발되면서 정해박해가 시작되었고, 체포는 전라도 곳곳으로 퍼졌습니다. 이때 잡혀 온 신자가 500명쯤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많은 이가 고문 끝에 무너졌지만 끝까지 신앙을 지킨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갇혀 고통받던 옥이 있던 자리에 1958년 성당이 세워져, 이제는 그 땅에서 날마다 미사가 봉헌됩니다.
꼭 보실 곳
- 옹기 가마 모양의 성당 안옹기 가마를 본뜬 둥근 천장에 예수님의 갈비뼈 모양을 함께 담았습니다. 옹기를 굽던 신앙 선조들의 삶을 떠올리며 잠시 앉아 보세요.
- 쇠사슬에 묶인 예수님 상묶인 채 끌려가던 선조들과 함께 계셨던 주님을 생각하며 기도해 보세요.
- 복원한 옥사와 전시실좁은 옥 앞에 서서 그 안에서 보냈을 밤을 그려 보세요.
- 옹기 모양 연못 하늘못옹기를 구우며 살아간 선조들의 고단하고 정직한 하루를 기억하게 해 줍니다.
순례 팁
입구 성모 동굴에서 인사를 드린 뒤 성당, 옥사와 전시실, 하늘못, 십자가의 길 순서로 둘러보면 좋습니다. 박해가 시작된 덕실 마을 옹기 가마터도 이 성지와 이어진 사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