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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순교 성지
성벽 아래 이름 없이 스러진 이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63-58
미사 시간
- 화~토 11:00
- 주일 11:00
월요일은 미사가 없습니다.
2026년 9월에 확인한 시간입니다. 미사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성지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는 길
이곳의 이야기
남한산성 안에는 광주 고을의 관아가 있어, 광주 땅에서 붙잡힌 교우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처형되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 무렵까지 약 300명이 목이 베이거나 옥에서 숨졌다고 전합니다. 이곳의 첫 순교자 복자 한덕운 토마스는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두어 묻어 주다가 붙잡혀, 1802년 1월 동문 밖에서 쉰의 나이로 목숨을 바쳤습니다. 남의 죽음을 정성껏 모시던 손이 마침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 드렸습니다.
꼭 보실 곳
- 한옥 성당나무 천장과 기둥에 장미와 비둘기를 새긴 한옥 성당입니다. 제대 뒤 십자가의 예수님이 박해 시대 갓을 쓰고 계시니 꼭 눈여겨보세요.
- 색유리창예수님의 생애와 일곱 성사, 한덕운 토마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빛이 드는 시간에 창 앞에 서 보세요.
- 남한산성 피에타 상한덕운 토마스가 순교자의 시신을 안고 하늘을 우러르는 조각입니다. 세상을 떠난 가족과 이름 없는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하기 좋은 자리입니다.
- 순교자 현양비와 동문현양비에서 기도한 뒤 성벽을 따라 동문 쪽으로 걸으며 이 길을 끌려간 교우들을 기억해 봅니다.
순례 팁
성당과 피에타 상, 현양비를 먼저 보고 산성 안 옛 관아 자리와 동문 쪽으로 걸어 보세요.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단풍철 가을에 특히 아름답지만 사람이 많습니다. 가까운 구산 성지, 천진암 성지와 함께 순례할 수 있습니다.